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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부진이 루징 시리즈로 이어진 시애틀 매리너스는 브라이언 우(4승 1패 2.35)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7월 28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4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우는 투구의 안정감이 이전만 못한 모습이 이어지는 중이다. 홈 경기이긴 하지만 현재의 우에겐 5이닝 2실점 정도가 기대치일수 있다. 목요일 경기에서 베이오 상대로 터진 조쉬 로하스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시애틀의 타선은 14타수 1안타의 괴멸적인 득점권 성적이 패배를 불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타이 브레이크 상황 무사 3루에서 득점을 하지 못한건 패배를 자초해도 할말이 없는 부분. 3.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마무리를 아낀 댓가가 좀 컸다.

선발의 난조가 4연패로 이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타일러 필립스(3승 1.80)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7월 28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4안타 완봉승을 거둔 필립스는 맞춰 잡기의 진수를 과시한바 있다. 선발 전환 후 최근 2경기에서 15이닝 무실점이라는 점은 절대로 만만한 투수가 아니라는 이야기. 목요일 경기에서 양키스의 투수진 상대로 웨스턴 윌슨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어느 정도 타격감은 올라오는 중이다. 그러나 주포 브라이스 하퍼의 부진이 길어진다는게 가장 큰 고민이다. 3.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일단 트레이드로 보강한 효과는 있는듯.

홈 경기에서 시애틀의 타격은 빈말로도 좋다고 할수 없다. 원정에서 페이스가 떨어지고 돌아왔다는 점도 불안 요소일듯. 필립스의 투구 스타일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뜬금포 한 방에 승부를 걸어야 할 처지일 것이다. 필라델피아의 원정 타격 역시 좋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브라이언 우는 이닝 소화력에 문제가 있는 투수고 시애틀의 불펜은 바로 허리쪽이 대단히 약한 편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필라델피아 승리

핸디 : 필라델피아 승리

언더 오버 : 언더